요 며칠 사이에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그 날도 어김없이 12시가 가까워지자 팀원들 모두 '오늘 뭐먹지?'를 고민하던 중,
어느 한분이 날도 추운데 오리탕이 어떻냐는 제안에 여차저차 담양 송죽회관으로 향하게 되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

위치는 담양 창평ic에서 톨게이트로 나오자마자 코너에 위치해 있다. 광주 시내에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이 날도 날이 추워서였는지 우리 같이 보신(?)하러 오신 손님들로 문전성시였다.

식당 옆집에 잘 생긴 시골개가 있어 찰칵

메뉴는 이 집의 메인 요리인 '청둥오리전골'. 한 마리에 4~5만원 정도했던 것 같고 두 명이 오면 반마리도 가능하다. 밑반찬들도 나름 푸짐. 전반적으로 남도색이 강하고, 맛도 있었다.

하지만 메인은 역시 이 전골 아니겠는가?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다.

본격적으로 전골 시식 전 미나리를 데쳐 들깨가루, 초장을 1:1로 섞은 장에 찍어 먹는다. 미나리는 한 소쿠리가 나오는데, 원하면 가격 추가 없이 리필도 가능! 이미 미나리만으로 배가 든든하다.
오리고기는 미나리 혹은 같이 나오는 양배추와 곁들여 먹으면 식감도 좋고 소화도 더 잘 되는 듯 하다. 전골을 끝내고 나면 식사로 돌솥밥이 나오는데 막 지은 밥이 꼬들하니 맛있어 전골로 이미 채운 배를 다시 무리하게 채워냈다. 마무리는 돌솥밥에 뜨신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로 호로록. 원치 않은 과식까지 하게 됐지만 당초 생각했던 대로 추워진 몸이 속까지 따뜻해졌다.

팀원분들도 대부분 만족해하며 먹었던 식당. 다만 맛이 전반적으로 진하고 자극적이다. 언제든 누구와 다시 와도 실패할 확률이 없을 맛집!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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